주요 사물(Artifacts) FAQ

 

 

 

고유한 별도의 이름을 가지고 있던지, 아니면 극 진행상 중요한 사물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bul6_org.gif 브륀힐데의 말
이름이 그라네(Grane)입니다. 원래 날개가 달리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죽은 영웅들을 실어나는 발퀴레 전용의 나는 말(飛馬)- 그리이스 신화의 페가수스에 해당하는-인데, 발퀴레에서 신들의 황혼까지 매번 등장하는 중요도에 비해서 변변한 유도동기 하나 없이 그저 말 힝힝대는 소리로만 잠깐 잠깐 나타납니다. 그래도 주인에 대한 충성도 하나는 끝내 주어서, 발퀴리에서 브륀힐데와 같이 잠이 들어서 지크프리트에서 주인이랑 같이 깨어나고, 또 새 주인을 계속 쫓아 다니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브륀힐데와 같이 불속으로 뛰어 들어 장렬히 산화하는 놀랄 만한 말(馬)입니다. 그런데 날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선 말 힝힝대는 소리 ♬Horse Neighing (바이올린)을 들어 보십시요. 여기에 말 달리는 소리 ♬주행(Ride)를 합치고, 발퀴리의 유도동기 ♬Valkyrie를 더하면 발퀴리 3막 서곡에 등장하는 그 유명한 오케스트라 곡이 됩니다. 그 제목이 무엇인지 감이 잡히십니까? 바로 발퀴리의 비행입니다. 이제 왜 이 곡의 영문 제목이 "The Ride of the Valkyrie" 인지 아시겠지요?

여기에 ♬The Ride of the Valkyrie 가 있습니다만, 빠른 회선이 아니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2분 40여초)

 

bul6_org.gif 황금 그리고 반지
반지씨리즈의 중심은 역시 반지입니다. 문제는 "누가 언제 반지를 가졌는가?"가 아니라 "도대체 왜 반지를 가져려 하는가?" 혹은 "무슨 반지냐?"하는 것입니다. 물론 반지 자체가 마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은 무리입니다. 오히려 반지로 대표되는 "권력" 혹은 "힘"이 바로 반지입니다.
아이러니는 이 반지가 반지가 되기 이전, 즉 자연 상태의 황금에서는 권력이나 욕심의 도구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라인처녀들의 숭배의 대상이었고 즐거움의 원천으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이런 자연에 가공이 가해지고 인간의 욕심과 의도가 전해진 다음에 황금은 반지로 변하게 되고 힘과 권세가 극 속에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꼬이게 되는 것입니다(환경보호론자 - 바그너?). 물론 자연상태를 떠난 황금은 즉시 권력욕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모든 자들을 파멸시키는 도구로 전락하고 맙니다. 극중의 주인공들은 모두 바로 이 반지를 가지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결국은 스스로 파멸하게 됩니다. 브륀힐데가 왠지 모르게 지혜롭게 느껴진다면, 오직 브륀힐데만이 이 사실을 깨닫고 황금을 원래 자리로 돌려 주는데서 기인한 것일 것입니다.

여기에 자연상태의 ♬황금과 인공이 가해진 ♬반지의 주제가 있습니다.

 

bul6_org.gif 프레야의 황금사과
프레야의 정원에서 길러지는, 신들을 늙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게 해주는 사과입니다. 거인 파프너는 재빨리 이 사실을 간파하고 자신들의 수고의 대가로 받기로 한 프레야를 납치해 버리고, 그 결과 신들은 갑자기 늙어 버리게 됩니다. 그렇기에 반인반신이고 평소 프레야의 덕(?) 보지 못했던 로게만 별로 심한 타격을 받지 않고 남아 있을 수 있었지요. 문제는 신들의 황혼에 등장하는 발퀴레 발트라우테가 프레야가 아닌 홀다(Holda)가 이 사과를 나누어 주고 보탄은 사과를 입에도 대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있습니다. 어느새 사과를 나누어 주는 역할이 바뀌었는지...... 게다가 원래 북구신화에서 젊음의 사과를 나누어 주는 여신의 원래 이름은 프레야나 홀다가 아니라 이둔(Idun)이기에 뭐가 맞는 것이고 어디까지가 창작인지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거인 파프너가 노래하는 ♬황금사과입니다.

 

bul6_org.gif 타른헬름
쉽게 생각하시면 도깨비 감투입니다. 쓰는 사람이 안 보이게 될 뿐만 아니라, 무엇이든지 자기가 원하는 모습으로 변할 수 있게 되는, 또 필요하다면 아무리 먼 거리도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게 해 주는 정말 편한 투구입니다. 오직 난쟁이들만이 이런 고도의 마법(?)이 걸린 물건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모자나 두건같이 머리에 뒤집어 쓰는 것은 기본적으로 속임수나 감추기 위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래서 지그문트와 지그린데의 아버지 봘제로 두건을 쓰고 나타난 것이고, 보탄의 변장인 방랑자도 두건을 쓰고 다니는 것이지요. 타른헬름의 주제를 자세히 들어보면 타른헬름이나 지크프리트의 기억을 잃게 만드는 마법의 미약이나 사실은 같은 유도동기의 변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좀더 어렵게 설명하면, 두 유도동기는 속임수와 기만을 대표하는 신 -
♬로게-의 유도동기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여기에 ♬타른헬름♬마법의 미약이 있습니다.

 

bul6_org.gif 보탄의 두 까마귀
각각의 이름은 무닌(기억)와 후닌(생각)입니다. 북구신화에 의하면 오딘의 양 어깨에 앉아 있는 이 까마귀들은 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보탄의 첩자 노릇을 합니다. 그렇기에 지크프리트를 산위의 브륀힐데에게 안내하던
♬산새가 놀라 달아난 것을 보고 보탄이 "까마귀의 주인"(보탄 자신)을 보고 피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고, 또 마지막에 브륀힐데가 와 있던 까마귀에게 보탄에게로 돌아가고 도중에 로게에게 발할라로 가라는 말을 전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무대에서 이 까마귀들을 어떻게 조종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는지 궁금하네요. 고유의 유도동기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bul6_org.gif 우주목 이그드라실
북구 신화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이 우주목 이야기입니다. 세상에 생명을 주고 각기 다른 세상을 서로 연결하는 통로인 커다란 나무가 우주의 중심에 서있다고 보는 것이 북구인의 세계관입니다. 이 물푸레 나무의 세 뿌리중의 하나는 니플하임(죽은자들의 땅)에, 다른 하나는 요툰하임(거인들의 나라)에, 마지막 하나는 아스가르드(신들의 나라)에 뻗쳐 있으며 또 세 개의 샘물이 있어서 논들이 물을 길어 나무에 뿌려주는 샘, 나무를 갉아먹는 커다란 괴물이 사는 샘, 그리고 오딘(보탄)이 자기 눈을 빼 주고라도 한번 마시고자 했던 지혜의 샘이 있습니다. 또 반지 씨리즈와는 상관없지만, 오딘이 9일 낮 9일 밤을 매어달려서 해탈(?)을 하게 된 나무가 바로 이 나무이기도 합니다.
이 우주목에 대한 언급은 지크프리트에서 보탄이 미메와 수수께끼를 하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하여 신들의 황혼 서곡에서는 보탄이 지혜의 샘에서 물을 마시고 그 가지를 꺽어 창을 만든 이후에 이 우주목이 말라 비틀어지고 죽게 되는 과정이 아주 자세히 논들의 노래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우주목의 유도동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bul6_org.gif 무지개 다리
비프로스트라고 불리우는 이 무지개다리는 극중에서 프로오가 신축한 발할라로 신들을 들어가게 해주기 위해서 만드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원래는 신들의 나라와 사람들의 세상 사이를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로 쓰입니다. 그렇기에 반지에는 등장하지 않는 북구신화의 경비대장 헤임달은 바로 이 무지개 다리위에서 신들의 나라를 지키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사실 무지개 다리는 반지 전체를 통해서 한번밖에 등장하지 않기에, 유도동기로 구분하는데는 무리가 따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무지개 다리를 별도의 유도동기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무지개 다리 Bifrost.

 

bul6_org.gif 지그문트와 지그프리드의 ♬칼 - 노퉁
칼에 대한 이야기는 몹시 깁니다. 어쩌면 같다고 볼수도 있고, 어쩌면 전혀 다를 수도 있는 칼 - 노퉁(필요). 차라리 유도동기 페이지의
"칼" 항목을 참조하십시요.

 

bul6_org.gif 보탄의 ♬창
노퉁이 지크프리트를 대표하는 사물이라면, 창이야말로 보탄을 대표하는 사물입니다. 이 창에 대한 이야기는 주요인물 FAQ의 "
보탄의 창" 항목을 참조하십시요. 지팡이로도 쓰이게 되는 이 창의 원래 목적은 계약관계의 성립이었지만, 후에는 강압이나 위협의 용도로도 자주 쓰이게 됩니다.(창 주제의 강하하는 화음은 억압을 상징한다고 보는 학자들이 많습니다.)

 

bul6_org.gif 발할라
발할라 없이는 반지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발할라는 보탄이 알베리히와의 싸움을 대비하기 위해서 죽은 용사들의 영혼을 모으기 위해 쓰이는 곳입니다. 또 원래의 신화에서도 그 용도는 비슷합니다. 그저 다른 점이 있다면 마치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궁전을 짓고 사는 듯이 묘사된 반지씨리즈와는 달리, 북구신화에서는 발할라가 다른 여러 신들의 궁전속의 하나에 불과했다는 점입니다. 즉 그리스 신화의 올림푸스산에 해당하는 아스가르드에는 오딘을 포함한 12명의 신들이 자기 궁전을 가지고 있었고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발할라였던 것입니다. 또 도너로 등장하는 Thor의 Thrudheim, 아니면 반지에서는 생략된 Balder의 Breidablik가 그 대표적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발할라의 유도동기는 반지의 유도동기와 몹시 흡사합니다. 특히 앞부분은 더욱 그래서 그 속도의 차이만 감별해 낼 수 있다면 황금이나 발할라에 숨겨진 가능성 - 권력?,부?-에 대해서 그리 어렵잖게 짐작을 하실 수 있습니다.

 

bul6_org.gif 묘약1(미메: 실신시키는 약) 
bul6_org.gif 묘약2(구트르네: 기억을 지우는 약)
bul6_org.gif 묘약3(하겐: 기억을 회복시키는 약)
이 이상한 약들에 대해서는 후에 보충하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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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해설
유도동기에 대해서